앨리스 죽이기(To Kill Alice, 2017)|다큐멘터리| 2019.07.25 개봉|81분|12세관람가
상영일정 08/08(목) 11:30 16:40 08/09(금) 20:40 08/10(토) 13:10 08/11(일) 11:00 08/12(월) 17:05 08/13(화) 15:05 08/14(수) 20:45 08/16(금) 19:30 08/18(일) 12:15 08/19(월) 17:05 08/27(화) 10:45 09/02(월) 12:40 09/04(수) 20:35 (종영) 시간표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세요:)
감독: 김상규
재미동포 신은미 씨는 우연한 기회에 북한을 여행하고,
그곳에서 느낀 감동과 충격을 담은 사사로운 북한 여행기를 쓴다.
그 여행기는 출간되어 남한에서 크게 주목받고, 북 콘서트까지 열린다.
하지만 “대동강 맥주가 맛있었다“는 그녀의 말 한마디가
‘북한 고무찬양’으로 매도되어 점점 더 빨갛게 덧씌워지는데…
말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2014년 희대의 레드 스캔들을 만난다!
관객프로그래머 프리뷰
✔️앨리스는 토끼를 가리켰고, 사람들은 앨리스 손톱 색깔을 보더라
웬 친절한 미소를 가진, 노래를 기깔나게 잘하는 ‘성악가 출신 재미동포’ 신은미 씨는 다정한 분인 것 같다. 여행 갔다 만난 현지 가이드와 친해져, 다음 방문 때 임신 예정인 그를 위해 바리바리 출산 선물을 고르는 친절한 사람. 여행지에 대해 너무 좋지 않았던 인식이 직접 가서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니까 단번에 바뀌는 순수한 사람. <앨리스 죽이기>의 주인공 신은미 씨이며, 여행한 곳은 북한이고 동시에 2014년 ‘종북추심사건’이라는 개인에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할 상황 한복판에 선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튜브와 소위 가짜뉴스의 시대에, 우리는 더 이상 아는 만큼 보는 게 아니라, 보이는 만큼만 알고자 한다. 여행지에 대한 호감과 이에 대한 선의의 발언은 우리 사회의 정치적 특수성으로 인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고, 사람들은 이 일에 죽자고 달려들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조국이 한순간 ‘이상한 나라’로 돌변한 주인공 ‘앨리스’는 쫓을 흰 토끼조차 마땅찮아 보인다. 우리는 대동강 맥주가 맛있다는 말을 어떻게 봐야할 것이며, 이를 둘러싼 세간의 손가락질은 또 어떻게……. 휴, 나도 잘 모르겠다. 어려운 건, 말을 못 하겠다. 일종의 ‘콤플렉스’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직접 보고 판단하셨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오오극장에서! ✍️by 김동하 관객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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