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행(Ryeohaeng, 2017)|다큐멘터리| 2019.08.08 개봉|86분|12세관람가
상영일정 08/08(목) 13:05 18:15 08/09(금) 17:05 08/10(토) 11:30 08/11(일) 14:30 08/12(월) 20:35 08/13(화) 11:30 08/14(수) 17:10 08/17(토) 14:45 08/19(월) 13:10 08/20(화) 16:15 08/27(화) 12:20 09/02(월) 11:00 09/04(수) 18:55 (종영) 시간표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세요:)
감독: 임흥순
“나는 내 나라로 갈래”
지금 여기, 용감한 여행을 떠나온 그녀들
열 개의 여정 그러나 하나의 마음으로 다시 떠나는
<위로공단> 임흥순 감독의 아주 특별한 휴먼 바캉스
관객프로그래머 프리뷰
<려행>은 전작 <위로공단>에서 구로공단에서 일하던 여공들부터 지금의 ‘여성 노동자’들의 경험을 담담하게 전함과 동시에 개성 있는 미술적 영상으로 호평을 받았던 임흥순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 또한 감독의 섬세한 감각을 한껏 살려, 당사자들의 경험을 공감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미적 장치들이 돋보인다. 탈북 여성 10명의 인터뷰 사이사이에 산을 오르는 장면 속에 개인의 경험이 담긴 극적인 연출을 삽입했는데, 이런 장면들 속에서 취미로서의 여행이 아닌 생존을 걸었던 필사적인 노력과 이주 과정에서 여성으로 겪었던 폭력적인 경험들이 새로운 영화적 이미지로 재탄생되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험난한 여정을 거친 탈북 여성들에게 대한민국은 지금 어떤 곳인가? 그들을 통해 듣는 현실은, 우리는 그들을 게으르게 소비해왔고 큰 죄의식 없이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통일교육을 위해 찾아간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북한에 가족 없어요?’,‘북한에 가족이 있으면서 왜 내려왔어요?’ 등 아주 쉽게 그들의 가슴에 깊이 사무쳐있는 감정을 찌른다. 그것이 북한이탈주민으로써 스스로 견뎌내야 할 몫인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은 존재로서 증명하고, 불편한 질문들을 대표하며 받아내야 하는가. ✍️ by 임아현 관객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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