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극장! 정기특별전! 관객프로그래머의 선택이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06월 관객프로그래머 초이스! <다행(多行)이네요 >
일정: 06월 16일(일) 14:00 GV: 김송미 감독 모더레이터: 한나라관객프로그래머
관객프로그래머 초이스 선정의 변- 한나라 관객 프로그래머
✔여러분을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여기 ‘일상’을 벗어나 일상을 되찾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목포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 ‘나로 살기’ 프로젝트! 여러분 그 자체로 괜찮은, 괜찮아 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괜찮아 마을’을 알게 된 건 한창 졸업을 앞두고 고민하던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서울살이’에 지쳐 방황할 때, 괜찮아 마을에서 저와 같이 ‘괜찮지 못한’ 청년들을 모으더군요. 저는 인연이 닿지 못했지만, 괜찮아 마을의 청년들은 함께 밥을 먹고, 대화하고, 상상하며 사라져가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나갔습니다. 그들의 한걸음 한걸음을 담은 다큐멘터리 <다행이네요>를 소개합니다.
마을의 아이들과 축구를 하고 노을을 봅니다. 저녁이면 함께 장에 나가 식재료를 사고 거실에 둘러 앉아 함께 밥을 먹습니다. 평상에 누워 지나가는 마을 어르신들을 구경하다, 장난스레 농담을 건네곤 합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던 청년들은 조금씩 한 마을의 일상 풍경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일상이 된 ‘공간’[1]에 이야기를 담아 ‘장소[2]’로 변화시켰습니다. 마을의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고 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거나, 채식 식당을 만들고, 목포의 옛 기억을 모아 전시하기도 했죠. 서로의 반짝임을 모아 모아서 말입니다.
영화의 끝에서 김송미 감독은 말합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영화의 끝에서 저도 조용히 되뇌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서, 여러분의 반짝임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구요
[1] 아무것도 없는 빈 곳.
[2] 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일어나는 곳.
작품정보 : 다행(多行)이네요 (다큐멘터리,132분)
감독: 김송미
현재의 삶이 어딘가 괜찮지 않은 보통의 청년들이 목포, ‘괜찮아 마을’이라는 실험적인 공동체에 6주간 머물며 그 마을 안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체험하고 배워간다. 과연 그들은 정말 괜찮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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