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담 our love story, 2016, 한국 |드라마 | 2016.11.17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99분  

상영일정


11/17(목) 14:40 20:35 
11/18(금) 12:55 18:45 
11/21(월) 11:00 20:25 
11/22(화) 13:05 18:45 
11/23(수) 14:45 20:30 
11/24(목) 13:00 
11/25(금) 20:35
11/27(토) 19:30  
11/27(일) 11:00 15:00
11/28(월) 14:50 20:35 
11/29(화) 16:45 
11/30(수) 13:00 20:50 
12/01(목) 11:00 18:45 
12/02(금) 14:50 20:25 
12/03(토) 11:00 
12/04(일) 11:00 
12/05(월) 12:55 18:50 
12/06(화) 11:00 20:35 
12/07(수) 14:50 18:40 
12/08(목) 12:30 
12/09(금) 15:20 
12/10(토) 11:45 16:05 
12/11(일) 14:40 18:30
12/12(월) 11:00 
12/13(화) 14:40 
12/14(수) 12:55 
12/16(금) 14:30 (무대인사: 이상희 배우)
12/18(일) 10:15
12/19(월) 18:45
12/23(금) 14:45 
12/24(토) 20:55 
12/26(월) 10:30 
12/30(금) 16:50 
01/01(일) 12:25
01/02(월) 11:00
01/05(목) 17:05 
01/07(토) 11:00
01/11(수) 20:40 (종영)
  

감독이현주 

출연이상희, 류선영

더할 나위 없이 따뜻했던

우리의 연애담을 들려드립니다.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
졸업 전시를 준비하던 중 자꾸 눈길이 가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살짝 마주친 눈빛에서 느껴진 따뜻함에
윤주는 점점 마음이 이끌리기 시작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지수(류선영).
추운 겨울 어느 날,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얼마 후, 그 사람을 다시 만난 지수는
그 사람에게 마음을 이어나가려 손을 내밀어 본다.

두 사람의 마음이 이어진 가장 행복하고 따뜻했던 이 순간은 정말 영원할 수 있을까…

관객프로그래머 프리뷰

씁쓸하지만 달고, 담백하다. 

영화 ‘연애담’은 무엇보다 담백함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어느 곳 하나 과한 데가 없기 때문이다. 둘의 만남도, 사랑의 시작과 과정도 담백해서 꼭 ‘진짜’같다. 영화가 내내 너무 담담한 시선으로 윤주와 지수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서, 중반에는 둘의 사랑을 멀리서 조용히 관망하는 한 명의 관찰자가 된 기분마저 든다.
그리고 그렇게 다소 뻣뻣하고 투박한, 다듬어지지 않은 연애를 그대로 담아서일까. 영화 ‘연애담’은 사랑을 다룬 그 어떤 로맨틱한 멜로 영화보다도 보는 이의 마음을 건드린다. 사랑에 빠지던 순간, 윤주가 울던 순간, 지수가 웃던 순간. 우리는 그들과 함께 순간을 보낸다. 울고, 웃고, 설레어하며 모르는 새 그들의 연애에 동참한다.
사랑이, 연애가 뭐 그리 특별할까. 영화에서 보여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아서 빛난다. 물론 두 배우의 연기가 그 이야기에 힘을 실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웃음이 피어난 얼굴이 잊히지 않을 만큼 저릿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양이 꼭 연인이라 씁쓸했다.
두 여성의 모습에 ‘연애담’이라는 제목까지. 어떤 스토리가 나올까 기대할 요소들이 잔뜩 드러난 포스터는 이미 영화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서툴고 서툰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談). 그것이 이 영화의 전부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도 우리 곁에는 수많은 윤주와 지수가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모든 사랑하는 연인들, 그리고 너와 나. 모두가 윤주고, 지수일 테니까. By 주진하 관객프로그래머

너는 연애 안 해?”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근황 얘기를 하게 되면 자주 나오는 질문. 의도가 어찌됐든 이 질문이 솔로에게는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모른다. 수업 들어야 돼, 과제해야 돼, 알바해야 돼, 술 마셔야 돼. 세상에 연애 말고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연애할 시간이 없다. 그래도 내 할 일 만으로 바쁜 와중에도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진다면? 그리고 그게 이성이 아닌 동성이라면?

미술학도 윤주는 졸업전시 준비로 한창 바쁘다. 수업은 물론 프로젝트 만들러 작업실로 가서 친구들 불평이랑 허세도 들어주고 술도 한 잔 하고 토하는 친구 등도 두드려 줘야 한다. 고물상에 가서 냄비 뚜껑을 모으고 방에서는 함께 사는 언니와 남자친구 간의 애정행각도 봐야 한다. “연애 안 해?”라는 팩트폭행을 견디는 것도 물론이고. 그렇게 바쁜 와중에 들린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깜박해서 담배를 사지 못하는 여자, 지수를 위해 담배를 대신 계산하고 함께 담배도 핀다. 잠깐이지만 친분이 생긴 지수는 자기 가게에 놀러오라는데… 정말 대수롭지 않은 일로 시작된 윤주와 지수의 연애는 두 여자를 어떤 길로 이끌까? By 정석원 관객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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