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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관객프로그래머 초이스! <흩어진 밤>
일정: 07월 26일(금)19:30 GV: 이지형, 김솔 감독 임호준, 김혜영, 최준우 배우 모더레이터: 김성곤 관객프로그래머
관객프로그래머 초이스 선정의 변- 김성곤 관객 프로그래머
‘타의에 의한 성인식’
부모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열 살 ‘수민’(문승아 양)과 열네 살 ‘진호’(최준우 군) 남매는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가족이 따로 흩어져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엄마, 나, 진호 / 아빠
엄마, 진호 / 아빠, 나
엄마, 나 / 아빠, 진호
수민은 홀로 세 가지 경우의 수를 나열해 보지만, 그 모든 경우의 수가 마음에 들 리 없다. 열 살밖에 되지 않은 수민에게 부모의 헤어짐은 쉽게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이해시켜주려 하지 않는다.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되고 아빠와 엄마, 그리고 오빠마저 모든 상황을 받아들인 듯한 모습에 수민은 저항한다. 저항할 수밖에 없다.
“엄마, 아빠 다시 친해지면 안 돼?”
이미 별거 중인 아빠가 사는 곳의 주소를 꼭꼭 외워 엄마에게 알려주고, 둘의 애틋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려는 듯 엄마와 아빠가 서로 어떻게 사랑하게 됐는지를 묻는가 하면, 사진첩 깊숙이 묻혀있던 아빠와 엄마의 연애편지를 몰래 꺼내 와 둘에게 기습적으로 꺼내 놓는 모습까지 엄마와 아빠가 다시 친해지게 하려는 이 모든 어린아이다운, 열 살 수민의 노력은 이미 헤어짐이 기정사실이 된 부모 앞에 무력해지고 만다.
부모의 이혼이라는 상황을 어린 수민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영화 <흩어진 밤>은, 과장되거나 자극적인 감정의 연출 대신 관찰자적 시점의 장면들로 가족의 붕괴를 통해 겪게 되는 어린아이들의 현실을 오롯이 보여준다. 그렇게 아이들은 자의와는 상관없이 어른이 되어야만 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문승아(수민 역),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
상영작정보 :흩어진 밤
(드라마,81분)
수민, 진호 남매가 사는 집, 부모는 남매에게 곧 이혼할 것임을 선포한다. 부모는 식구 네 명이 어떻게 쪼개져 살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며, 보름가량 기다려 달라고 한다. 수민은 부모 중 누구와 살게 될지, 오빠 진호와도 떨어져 살게 되는 건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부모는 그런 수민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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