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시네마 – 밀양아리랑(2014)|박배일|117분|다큐|12세
2/7(토) 18:00(Cummunity with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커뮤니티 시네마 두 번째 시간 <밀양 아리랑> with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박배일감독 + 밀양 주민들 사회 : 이보나(청도 345kV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상황실장) 765kV 초고압 송전탑이 들어서는 밀양에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투쟁이 8년째 이어져 오고 있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그 투쟁의 한복판에서 밀양 주민들의 싸움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왔던 박배일 감독의 신작 <밀양 아리랑>이 오오극장 개관영화제를 통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됩니다. 영화 상영 후 박배일 감독과 밀양 주민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밀양 주민들의 투쟁과 송전탑 건설의 문제점 등 영화 속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줄거리: 우리 밭 옆에 765가 뭔가 송전탑을 세운다케서 농사도 내팽겨치고 지난 3년 동안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어예. 그거 들어오면 평생 일궈온 땅 잃고, 나도 모르게 병이 온다카데예. 동네 어르신들이랑 합심해가 정말 열심히 싸웠는데 작년 10월에 3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처들어와가 우리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놨었습니더. 산길, 농로길 다 막고 즈그 세상인냥 헤집고 다니는데 속에 울화병이 다 왔어예. 발악을 해봐도 저놈의 철탑 막을 길이 없네예. 아이고 할말이 참 많은데 한번 들어보실랍니꺼.
6회 DMZ국제다큐영화제(2014) 심사위원특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