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대구독립영화쇼케이스가 오오극장에서 열립니다. (작품수급이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이번 대구독립영화쇼케이스는 ‘동성아트홀릭’ 영화제작모임 ‘악마를 만났다’와 함께 합니다:)
2010년부터 동성아트홀 네이버 카페 ‘동성아트홀릭’ 회원들이 틈틈이 만들어온 단편 4작품을 상영합니다.
대구독립영화쇼케이스는 대구단편영화제에 선정되지 아니면 좀처럼 관객을 만날 수 없는 대구독립영화를 위한 정기상영회입니다. 오오극장이 문을 닫기 전까지 상영회는 계속 될 것이며 대구독립영화제작편수가 늘어나 상영작이 많아진다면 상영회의 간격은 더욱 짧아질 것입니다. 오오극장은 대구독립영화쇼케이스를 통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대구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 새로운 작품들을 찾고 싶습니다. 장롱 속이나 컴퓨터저장장치에 숨겨 둔 치열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을 이제 봉인해제 할 때가 되었습니다. 영화란 관객들에게 상영되어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대구독립영화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영화상영문의: 053-425-3553 프로그래머를 찾아주세요!)
○일시: 2016년 6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 ○입장료: 일반 7000원, 오오프렌드십회원 무료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있습니다.
°상영작 안내
1.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악마를 만났다 1기,2011/실험영화/15분

감독: 이용주
시놉시스: 매일 어항에 모래 주는 여자. 그리고 끝없이 어디론가 떠나는 남자. 그들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넘어서,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는 바다를 만난다.
2.숨은 돼지 그림 찾기/악마를 만났다 2기,2012/극영화/12분

감독: 최종룡
시놉시스: 정희는 선배 남자와 돼지 막창을 먹는다. 그녀가 막창을 못 먹는다. 그를 향한 마음의 고백을 하고 싶지만, 남자는 관심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돼지처럼 서성거리듯 꿀꿀거리는 마음의 은유가 돼지다.
3.상년(常漢女人)/악마를 만났다 4기,2014/극영화/25분

감독:최종룡
시놉시스: 우산대로 아내를 패는 절음발이 남자. 그의 눈앞에는 7살 아들이 어른거린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견디는 여자. 어느 맑은 날, 남자는 말없이 아이에게 선물로 준 우산대를 고친다.
4.아무도 놀라지 않았던 마술쇼/악마를 만났다 4기,2014/극영화/25분

감독: 배재호
시놉시스: 여자 앞에만 서면 안절부절. 몸과 마음이 엉키는 남자. 그의 절친 여자 사람에게 고민을 이야기 한다. 마술을 배워 여자들의 환심을 사라고 말하는 그녀. 정말 그에게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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