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디아스포라 순회상영회
[A ROAD TO THE COMMUNITY CINEMA]
디아스포라영화제, ‘커뮤니티시네마’와 만나다!!
올해는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더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과 함께 전국순회상영회를개최합니다. <A Road to the Community Cinema> 라는 부제와 함께 하는 이번 순회상영회를통해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디아스포라 영화제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상영작 소개

엄소연 | 미국 | 2022 | 85min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사우스 로스엔젤레스 인근에서 주류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이민자의 딸로 자란 엄소윤 감독. 감독은 자신과 사진의 공동체, 그리고 친구들을 촬영하며, 인생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메리칸 드림의 한 조각을 기록한다.

미얀마 영화 집단 | 네덜란드, 미얀마, 노르웨이 | 2022 | 70min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익명의 미얀마 영화 집단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2021년 2월 1일 군사 쿠데타의 여파로 인한 미얀마의 테러 정권 하에서의 삶에 대한 영화.

흐뉸 | 한국 | 2022 | 12min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2021년 2월 미얀마 청년들은 모두 함께 쿠데타 반대 시위를 했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군부의 위협에 너무 두려워 도망치듯 한국으로 떠나왔다. 이후 주인공은 한국에서 민주화 투쟁을 이어가는 다른 미얀마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을 만나 같이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기적인 자신을 수용하고 이기적인 자신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간다.

필립 셰프너 | 독일,프랑스 | 2021 | 105min | 극 | 전체관람가
‘유럽’은 프랑스 교외 한 마을버스 정류장 이름이다. 주인공 조라는 이 정류장을 기점으로 병원과 일터를 오간다. 그녀는 척추측만증 수술을 명분으로 알제리에서 프랑스에 오게 되었지만, 더 이상 치료가 필요없게 되자 체류를 연장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

필립 셰프너 | 한국 | 2022 | 70min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이 이야기는 북부 아키타 지역의 조선인 강제동원자를 기억하기 위해 40년이 넘는 세월을 고군분투해온 두 사람에 관한 것이다. 본인의 탁월한 능력과 전후 일본의 경제성장 덕분에 사업가로 성공한 재일교포 하정웅, 일본 북부 아키타 지방에서 공동체 문화마을을 일궈온 일본 비주류 사학자 차타니 쥬로쿠. 다자와 호수에 세워진 히메관음상의 비밀을 풀고 조선인 강제노역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섹알마문 | 한국 | 2022 | 61min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고용허가제가 실시된 지 18년이 됐고 많은 이주노동자가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제도를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고용허가제에는 사업장 변경의 자유가 없고, 이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행동을 봉쇄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능한다. 그리고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고용관계 속에서 이주노동자의 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치열하게 노동자의 삶을 살아가는 세 명의 이주노동자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창준 | 한국 | 2022 | 80min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영순은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한 지 10년이 되었다. 하지만 두 아들 중 한 명은 북한에서 실종되어 못 찾았고 남편은 남한에서 자살했다. 그녀의 아들 소사는 아직도 남한사회에 잘 적응 못한다. 영순은 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큰아들 없이 남한땅에서 살아가는 엄마에게 소사는 희망이 아니라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