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6 추모 기획전 – 우리 함께
기간 : 2015년 4월 16일(목) ~ 17일(금)
관람료: 무료
<바다에서 온 편지>
<416 시민 참여 공모작>
<416 영화인 단편 프로젝트>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문의 : 053-629-4424
[상영작 소개]
* 당신의 바다, 우리의 바다
* 살고싶었어요, 안전한 사회에서
* 진실의 문을 열겠습니다
* 희망으로 맞잡은 손
* 엄마의 200일
<416 영화인 단편 프로젝트> 김홍익외 | 70분 | 옴니버스
* 잊지 말아줘요 | 감독 김홍익 | 드라마 | 4분50초 | HD | 컬러
꿈 많은 소녀들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그 곳, 제주도. 하지만… 소녀들의 소망은 해안가에 하얗게 부서지고, 함께 불렀던 노랫소리는 바람이 되어 거치른 절벽에 핀 풀잎들을 움켜쥔다.
* 기도 | 감독 백승우 | 드라마 | 4분47초 | HD | 컬러
아빠는 오랜만에 딸과 대화를 나눈다.
* 다녀오겠습니다 | 감독 이정황 | 드라마 | 17분 38초 | HD | 컬러
군입대를 앞둔 진호는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여동생을 찾아가면서 엄마에게 ‘다녀오겠습니다’란 쪽지를 남긴다.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엄마는 홀로 남겨진다. 세월호 사건으로 아이를 보내자마자 남은 아이마저 사건 사고 많은 군대로 보내는 어머니.
* 주홍조끼를 입은 소녀 | 감독 유성엽 | 드라마 | 5분 40초 | HD | 컬러/흑백 Mix
주홍조끼를 입은 소녀가 사람들 사이에 있다. 저마다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 사이로 소녀가 걸음을 옮긴다. 소녀응 러디로 가고 있는가?
* 같이 타기는 싫어 | 감독 김경형 | 로맨틱 코미디 | 13분 30초 | HD | 컬러
이제 막 서로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는 민영과 준기가 세월호 광장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광장에서 치킨을 먹는 준기와 그를 지켜보는 민영의 관계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일까.
* 스테이 스토롱 | 감독 모지은 | 4분 | HD | 컬러
힙합뮤지션 Jerry.K의 ‘현실, 적’ 앨범 중 14번째 트랙 ‘STAY STRONG’은 직설적인 랩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살풀이, 장송곡이었으면 했다.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수화와 춤으로 가사를 대신하고, 소년의 이미지로 안타깝게 먼저 간 희생자와 남은 유가족들.. 그리고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 어느 봄날 | 제작 한뼘작가회 | 다큐멘터리 | 9분 44초 | HD | 컬러
2014년 4월 16일 이전 어느 봄날, 김도언, 정예진, 유예은, 김시연, 장주이, 박예슬, 김형은, 벚꽃 핀 단원고 교정을 걷는 일곱 여학생들의 일상은 평범하다. 나비를 보면 나비 춤을 추고, 꽃을 보면 꽃춤을 추며 까르르 웃는 그녀들. 이제 우리 가슴속 영원한 별이 되었다. 지극히 평범한 30대, 50대 60대 여성들의 가슴 속에서도 별이 되었다.
<416 시민참여 공모작> 김은택 외 | 61분 | 옴니버스
유리창 | 감독 김은택 | 애니메이션 | 2분25초 | HD | 컬러
선실에 갇힌 채 유리창을 두들기는 소녀, 딸의 마지막 기록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빠에게 새가 되어 찾아가 따스한 위로를 건네고 하늘로 날아오른다.정지용의 ‘유리창’ 시를 인용해 세월호 추모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추모 시인 점도, 유리창이라는 이미지도 세월호와 많이 닮아 있었다. 조심스러운 소재라 많이 고민하고 공들여서 만들었다.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 그날, 그때, 그 곳에 | 감독 이승준 | 다큐멘터리 | 7분 50초 | HD | 컬러
광주 충장로 일대에서 진행된 청소년 세월호 추모 촛불 문화제의 실황을 담고 있다. 피켓을 들고 있는 청소년들이나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촛불을 들거나 무대에서 자유롭게 발언하는 모습들을 담았다. 지난 5월, 광주 충장로 근린공원에서 세월호 추모 촛불문화제 행사가 개최되었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부 청소년이 준비한 행사로서 저희 청소년 영상제작단이 그 실황과 청소년들이 본 세월호 사건의 시선을 담기 위해 기록영상의 형식으로 제작하였다.
* 잊지 않을게 | 감독 김인영 | 애니메이션 | 6분 48초 | HD | 컬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말자는 추모곡이다. 함께 했던 시간들과 앞으로도 희생자들을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의도로 추모곡을 작곡하여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다.
* 꿈 | 감독 김홍경 | 극영화 | 3분 59초 | HD | 컬러
평범한 등교길, 수업이 시작되고 우리 곁에 있던 아이들의 꿈들이 하나씩 보여지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사건의 학생들을 잊지 말고 또한 그들의 꿈까지도 잊지 말자는 취지로 만들게 되었다.
* 미안해 내가 못난 어른이어서 | 제작 하헌기 | 다큐멘터리 | 4분13초 | HD | 컬러
참사가 있었던 현장들의 건축물들은 말끔하게 복원되거나 수습되었지만, 여전히 그것에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역시 중의적인 의미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그래서’는 안 될 것이기에 팽목항에 도착해 차에서 내렸다. 앞으로 그 곳은 ‘경유지’가 아니라 반드시 ‘도착지’여야 하기 때문이다. 성수대교 참사로부터 세월호 참사까지의 20년 동안 한국에는 수많은 참사들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지만 참사의 흔적은 금세 휘발되었고, 현장은 곧 복원되었다. 그 곳에서 사람들은 다시 평온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지독하게 슬픈 평온함을 직시하고 싶었다. 복원된 것은 건축물 뿐, 남겨진 사람들의 상처는 제대로 치유되지 않았으며, 어떠한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 2반의 빠삐용들 | 감독 박동국 | 다큐멘터리 | 15분 26초 | HD | 컬러
지난 7월 23일 안상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안산에서 서울까지 백 리 길을 걷기 위해 모였다. 이 곳에는 파란색 반 티셔츠를 맞춰 입은 안산 단원고 2학년 2반 유가족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를 빠삐용이라고 부른다.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처럼 아이들이 세월호를 탈출했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서울까지 50km 정도 도보행진을 했다. 그 여정을 따라다니면서 세월호 참사100일 가족다큐멘터리 ‘2반의 빠삐용들’을 만들었다.
* 잊지 못할 세월 | 감독 문지은 | 다큐멘터리 | 6분 40초 | Hd | 컬러+흑백
잔깐 화제가 되었다가 사라지는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였던 월드컵, 독도문제, 쇠고기 수입,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사건을 나열하고 설명하였다. 그 다음 세월호의 아픔을 영상으로 나타내어 더 이상 한국인의 냄비근성이 세월호에까지 미치지 않길 바라며, 이들의 아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이 되어 함께 슬퍼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내용일다.
우리나라의 좋지 않은 문화인 냄비현상을 비판하고, 그 냄비근성이 세월호의 아픔에까지 미치지 않길 바라며, 세월호의 아픔이 시간 속에 잊혀져가는 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다. 또한 이 영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냄비 근성이 뿌리 뽑혔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하였다.
* The Striker vol.2 | 감독 김인영 | 다큐멘터리 | 2분 45초 | HD | 흑백
이번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기간동안 뉴욕 필름 아카데미에 다니는 친구에게 부탁해 대규모 집회를 촬영해서 제작하였다.
해외 동포들의 시위 현장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제작하였다.
* 유가족, 직접행동에 나서다 | 감독 안경낀화원 | 다큐멘터리 | 6분 45초 | HD | 컬러
2014년 7월 16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직접행동에 나섰다. 시민들 앞에 나서서 마이크를 들었다. 진실을 침몰시키지 않겠다는 유가족의 외침을 들어본다.
직접행동에 나선 유가족들 그 첫날의 기록.
* 화인 | 감독 김철민 | 애니메이션 | 3분 12초 | HD | 컬러
노래가사인 시에 맞춰서 꽃 같은 아이들과 눈물 같은 바다와 세월호를 기억하고 품어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 도종화 시인의 시에 가수 백자가 곡을 붙이고 노래한 화인의 스탑모션 뮤직비디오이다. 이제 사월의 꽃은 그냥 꽃이 아닌 고운 아이들이며 이제 바다는 더이상 그냥 바다가 아닌 우리의 눈물일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 아픔들을 품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