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 30주년 기념 30편의 단편을 모아 <30 for 30: 다섯 개의 다짐들>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다짐’이란 과거를 알고,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을 품은 단어 입니다.
연년세세(年年歲歲)* 영화계와 관객을 놀라게 했던 영상원 작품들을 다섯 개의 다짐이란 주제로 만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30편의 단편을 새롭게 바라보고, 동시에 다음에 있을 영상원의 작품들도 기대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7월에는 처음을 떠올려 볼 것이라는 주제로 섹션 1은 넘치는 마음을 감당하는 방법도, 표현하는 방법도 서투른 10대 주인공을 바라보는 차성덕 감독의 <울지 않는다>, 임오정 감독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소봉섭 감독의 <겨울이 온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션 2는 이전에 없던 경험을 하는 주인공에 집중해 보면서, 변화하는 감정을 주인공 만큼 폭 넓게 느끼게 만드는 윤가은 감독의 <콩나물>,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개의 교복치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영작
울지 않는다 | 차성덕
겨울이 온다 | 소봉섭
더도 말고 덜도 말고 | 임오정 섹션 2 일시: 7월 25일(금) 20:10
▪️상영작
콩나물 | 윤가은
주근깨 | 김지희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 임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