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경계를 넘어 - ⌈대체 현실 유령⌋ 북토크 및 연계 비디오에세이 상영회
일정: 06/10(토) 16:00
참석: 나원영 작가/비평가
진행: 금동현 마테리알 편집진
첫번째 <독립영화: 경계를 넘어>는 지난해 출간된 2010년대 온라인 호러에 관한 에세이 [대체 현실 유령] 북토크 입니다.
북토크를 왜 극장에서 하나요? 북토크가 왜 독립영화인가요?
[대체 현실 유령]은 지난해 발간된 스크린/화면에 관한 평론들 중 가장 독특한 책으로, 그 추적의 연대기는 한편의 치열한 다큐를 방불케 합니다. [대체 현실 유령]에서 언급된 으스스한 인터넷 사이트를 탐방하고 함께 경험하는 공간으로써 극장은 너무나 적절합니다.
북토크와 책에서 연계된 비디오에세이 <사이렌헤드의 경우>상영이 경계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경험하고 있는 이 혼란을 도저히 말이 되게 써내지를 못할 것 같아도 일단 무엇이든 기록”해 놓은 <대체 현실 유령>은, 단지 어떤 혼란의 또 다른 판본에 불과하다. 개수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모두 인터넷에서만 존재하는 섬뜩함을 경험했다. 이 책 <대체 현실 유령>은 우리를 다시 한 번 그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오직 그 혼란 속에서만 온라인과 현실이 엎치락뒤치락 자리를 바꾸는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가소개 : 나원영
대중음악 비평가. 2016년부터 웹진 [weiv] 필진으로 활동을 시작해, 주로 공식적인 플랫폼과 비공식적인 블로그 등지의 온라인 지면에서 비평과 에세이 등을 쓰고 있다. 픽션 혹은 ‘대체현실’로서의 대체 대중음악과 그 양식·매체·역사 등에 대한 글쓰기를 지속하고 싶은 한 편, 인터넷 공간에서 발견하고 기록하며 공유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대체현실들에 현실 대한 이 야기로도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연출: 나원영
사이렌 헤드의 경우 : <대체 현실 유령> 과 연계된 비디오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