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화나 중요한 순간에 관람한 영화, 또는 직업적 연관성이나 관심사가 이어지는 영화를 선정하여 함께 봅니다. 그리고 영화를 매개로 개인이 살아온 이야기는 물론 관심사, 문제의식, 삶의 태도 등을 엿봅니다. 열한 번째 주인공은 <그림>, <사랑은 높은 곳에서 흐르지>, <새로운 날>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맑고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는 권나무님입니다. 최근에는 음악가로서, 교사로서 살고 있는 권나무님의 일상을 담아 책을 펴내기도 했는데요, 영화 <우리들>을 보고 아이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섬세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은 웹진 빅나인고고클럽의 에디터 조은별님이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Vol.11 아이들의 삶, 우리의 삶, 우리들
🔸일시: 10월 8일(토) 오후 3:00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게스트: 뮤지션 권나무 / 진행: 빅나인고고클럽 조은별
🔸예매: 디트릭스: www.dtryx.com / 오오극장 홈페이지: 55cine.com
우리들 (The world of us, 2016)
감독: 윤가은
주연: 최수인, 설혜인
그 여름,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내 마음이 들리니”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모두가 떠나고 홀로 교실에 남아있던 방학식 날,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순식간에 세상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된 선과 지아는 생애 가장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는데, 개학 후 학교에서 만난 지아는 어쩐 일인지 선에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서 선을 외면하는 지아와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선.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해보려 노력하던 선은 결국 지아의 비밀을 폭로해버리고 마는데… 선과 지아. 우리는 다시 ‘우리’가 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