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극장전
<독립영화 극장전>은 광주독립영화관GIFT, 아리랑시네센터, 오오극장,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등 국내 5개의 독립영화전용관이 함께 준비한 공동기획전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독립영화 시장에 따뜻한 희망의 바람이 불길 기대하며
각 극장마다 개성 있는 주제로 관객 여러분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화두와 사회적 이슈에 따른 시의적 작품들, 주목할 만한 신작,
그리고 미개봉 독립영화와 단편영화를 집중 조명하고 독립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통해 독립영화의 의미를 새롭게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일상의 소중함이 절실해지는 요즘, 극장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한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0/11/05 ~ 2020/11/17
*주최: 영화진흥위원회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 (재)성북문화재단 ·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사)독립영화전용관확대를위한시민모임 · (재)영화의전당
* 본 기획전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모든 요일 6천원 할인권’ 적용이 가능합니다.
*시간표
| 11/5(목) | 16:50 | 18:30 | 19:55 | |
| 웰컴 투 X-월드 | ㅅㄹ, ㅅㅇ,ㅅㄹ | 해협 | ||
| 11/6(금) | 16:40 | 18:40 | 20:15 | |
| 담쟁이 | 보드랍게 |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2: 금기에 도전 | ||
| 11/8(일) | 15:00 | 18:00 | ||
| 웰컴 투 X-월드
(GV) |
담쟁이
(GV) |
|||
| 11/9(월) | 15:00 | 17:00 | 18:40 | 20:15 |
| 담쟁이 | 웰컴 투 X-월드 | 갈매기 |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 당신에 대하여 | |
| 11/10(화) | 14:50 | 18:15 | 20:10 | |
| 웰컴 투 X-월드 |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 좀비크러쉬: 헤이리 | ||
| 11/11(수) | 16:35 | 19:00 | 20:20 | |
| 해협 | ㅅㄹ, ㅅㅇ,ㅅㄹ |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2: 금기에 도전 | ||
| 11/12(목) | 16:25 | 18:40 | ||
| 증발 | 보드랍게 | |||
| 11/14(토) | 14:30 | 16:30 | 18:05 | 20:10 |
|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 갈매기 |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 당신에 대하여 | 좀비크러쉬: 헤이리 | |
| 11/15(일) | 12:30 | 14:55 | 16:30 | 20:05 |
| 해협 | 보드랍게 | ㅅㄹ, ㅅㅇ,ㅅㄹ | 증발 | |
| 11/16(월) | 16:05 | 18:20 | 20:20 | |
| 증발 |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2: 금기에 도전 | ||
| 11/17(화) | 16:30 | 18:40 | 20:15 | |
| 좀비크러쉬: 헤이리 | 갈매기 |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 당신에 대하여 |
2020, 극장에서 만나는 영화제
오프라인 영화제 개최가 어려운 시기, 2019년~2020년 주요영화제 상영작 소개
갈매기 (Gull, 2020)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김미조 | 75min | color | 극영화 | ⑮
재개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한 시장의 상인 오복은 큰딸의 상견례 날 봉변을 당한다. 기분 좋은 김에 술을 마신 그녀를 동료 상인이자 재개발 대책위원장인 기택이 성폭행한 것. 오복은 아무 일 없었던 듯 살아가려 하지만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가누기 어렵다.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Mom’s song, 2020) + 당신에 대하여 (Son’s Letter, 2020)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신동민 | 100min | color | 극영화.다큐멘터리 | Ⓖ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1) 군산행: 엄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보일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집에 와서 봐달라고 한다.
아들 동민은 엄마 혜정이 혼자 사는 집으로 향한다. 이사한 지 한참이 지났지만, 집안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동민은 엄마의 짐 정리를 돕는다. 혜정은 동민에게 수고했다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네 아빠 결혼식 올렸대. 군산인지 뭔지 어딘가에서. 이미 너만한 딸내미가 있는 여자하고. 웃기지 않냐?” 다음날 일찍 동민은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2) 태평산부인과: 엄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술에 취했다며 술집에 와서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한다.
동민은 혜정이 있는 술집으로 향한다. 술에 취한 혜정은 아빠가 바람난 여자와 헤어지고 돌아오면 다시 받아주겠다고 하고, 동민은 그녀의 마음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혜정은 한 곳을 가리키며 말한다. “여기야, 여기. 여기가 네가 태어난 산부인과야.” 동민은 술에 취한 혜정을 부축해 집으로 돌아온다.
3) 희망을 찾아서: 엄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가야하는데 보호자가 필요하다며 함께 가자고 한다.
혜정은 의사로부터 암 재발 의심 진단을 받고, 그녀의 집은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상조 보험 일을 시작했으나, 할당된 계약 건수를 채우지 못해 조급한 그녀는 달마를 향해 소원성취의 기도를 올린다. 그녀는 동민에게 전화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필요하니 함께 가자고 한다
<당신에 대하여>
나는 성남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나 줄곧 이곳에서 자랐다.
거리를 걸으면 흩어져있는 나의 기억과 영화가 떠오른다.
요즘 들어 이 거리와 나의 기억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화하는 이미지 위에 몸이 좋지 않은 나의 어머니가 떠오른다.
담쟁이 (Take Me Home, 2020)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한제이 | 99min | color | 극영화 | ⑮
누구보다 행복한 은수, 예원 커플은 갑작스러운 은수의 교통사고로 일상이 흔들리게 된다. 오래도록 재활을 해야 하는 은수는 예원에게 짐이 될 수 없어 이별을 말하지만 예원은 사랑하는 은수의 곁을 지킨다. 하지만 은수와 예원은 하나 둘 커져가는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되는데…
보드랍게 (Comfort, 2020)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
박문칠 | 73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였던 김순악. 전쟁 이후에도 그녀의 삶은 또 다른 전쟁이었다. 생존을 위해 유곽 생활을 하고, 미군 기지촌에서 색시 장사, 양키물건 장사를 했다. 혼자 아이 둘을 키우면서 식모살이도 했다. 그녀가 없는 자리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해협 (Letters to Buriram, 2019)

제21회 부산독립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오민욱 | 126min | color | 다큐멘터리 | ⑫
나는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남국의 고대도시 타이난에서 운명처 럼 샤오를 만난다. 두 계절이 지나고, 그녀와 나는 중국과 타이완의 국경에 위치한 냉전의 섬 진먼에서 ‘표류하는 현재’의 기원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ㅅㄹ, ㅅㅇ,ㅅㄹ (The Quiet Noise, 2020)

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관객상
강예은 | 63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아이는 ( )이/가 괴롭다.
좀비크러쉬: 헤이리 (Zombie Crush in Heyri, 2020)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
장현상 | 110min | color | 극영화 | ⑮
평화로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갑자기 좀비사태가 일어난다. 헤이리 예술센터 개관을 맞아 모인 세 친구, 진선과 현아, 가연은 이 위기에 맞서기로 한다. 그리고 여기에 초보 유튜버와 커피공장 사장이 가세한다.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2: 금기에 도전 (Men Who Won’t Pick Up Guns 2: Breaking a Taboo, 2020)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김환태 | 101min | color | 다큐멘터리 | ⑫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이후 15년이 흘렀다. 2002년부터 시작된 관심은, 보수정권 10년여를 거쳐 2018년 헌법재판소의 대체복무제도가 결정되기까지 그들과 함께했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사회에 울림을 준 시간들.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이 걸어온 “평화의 발자취”, “금기에 도전”한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I Am Chosun People, 2020)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심사위원특별상
김철민 | 97 min | color | 다큐멘터리 | ⑫
금강산에서 처음 만난 재일조선인들과 2002년부터 15년간 만남을 이어오면서 지금껏 알지 못했던 식민과 분단의 역사를 직면했다. 북한은 여러 번 가봤지만 한국에는 한 번도 와보지 못한 그들. 그리고 일본사회의 차별 속에서도 꿋꿋이 조선 사람으로 살아가려는 그들의 사연.
웰컴 투 X-월드 (Welcome to X-world, 2019)

제17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아시아
한태의 | 81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엄마는 왜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도 시월드에서 나오지 않는 걸까? 구로동 집에는 나, 엄마 그리고 친할아버지가 산다. 12년 전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도 엄마는 시아버지를 모시고 산다. 희생하는 엄마를 보고 자란 나는 결혼이 싫다.
증발 (Evaporated, 2019)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
김성민 | 115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20여 년을 하루같이 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용진씨. 세상은 벌써 준원이를 잊은 것 같지만 아빠에겐 포기란 없다. 드디어 장기실종 전담수사팀이 생기고 새 제보자까지 등장! 수사는 큰 전환점을 맞고, 용진 씨와 가족들은 다시 한번 희망의 끈을 부여잡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