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생각한 것들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화나 중요한 순간에 관람한 영화, 또는 직업적 연관성이나 관심사가 이어지는 영화를 선정하여 함께 봅니다. 그리고 영화를 매개로 개인이 살아온 이야기는 물론, 관심사, 문제의식, 삶의 태도 등을 엿봅니다.
일곱 번째 주인공은 영화 <메기>, <4학년 보경이> 등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 받고 있는 이옥섭 감독님입니다. 감독님이 눈을 뗼 수 없는 영화라고 극찬한, 언젠가 이런 영화 꼭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을 함께 보고 가족이라는 집단 속에서 개인이 온전히 자신으로 살 수 있을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진행은 이옥섭 감독님과 함께 창작집단 ‘일필휘지’의 멤버이자 <웰컴투X-월드>를 연출하신 한태의 감독님이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Vol.7 버스 타고 가는 그 여인이 되고 싶다
일시: 9월 26일(토) 오후 3:30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게스트: 이옥섭 감독 / 진행: 한태의 감독
티켓: 7,000원
예매: 인디앤아트 시네마 www.indieartcinema.com / 오오극장 홈페이지: 55cine.com
상영작
루벤 외스트룬드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
늘 일에 쫓기는 남편 토마스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아내 에바, 딸 베라, 아들 해리와 함께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둘째 날, 그림같이 눈 덮인 야외 리조트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산꼭대기에서 엄청난 양의 눈덩이가 쏟아져 내려오기 시작한다. 이것이 진짜 눈사태인지 아닌지 모두 혼란스러워하는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식당으로 돌진하는 눈에 에바와 아이들은 공포에 휩싸여 토마스를 찾는다. 찰나의 순간 토마스는 본능적인 결정을 하게 되고, 그 결정은 한 가정의 가장인 그를 예상치 못한 위기로 몰고 가는데…
코로나19 주의사항
– 총 55석의 좌석 중 28석만 판매됩니다.
–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37.5도가 넘을 경우 입장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정말 가고싶은데 매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