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1) 행사명 : 사회적경제 영화 특별상영회
(2) 일시 : 2016년 7월 23(토) ~ 24(일)
(3) 장소 :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4) 주관 : 대구경북영화영상협동조합
(5)입장료: 선착순 무료 입장
- 기획의도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2016년 대구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대구시 중구 마을기업인 ‘대구경북영화영상협동조합’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대안경제’ 등 ‘사회적경제’ 전반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룬 영화들을 ‘사회적경제 영화 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재에 있어 ‘사회적경제’란 무엇인지, 또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 상영 프로그램
(1) 작은 공동체 : 지속가능한 미래
○ 상영작
<행복의 경제학 The Economics Of Happiness> / 7월 23일(토) 14:30 상영
스티큰 고렐릭 | 다큐멘터리 | 오스트레일리아 | 67분 | 2011 | 12세 이상 관람가
오랜 시간동안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었던 라다크. 1970년대 중반, 이곳에서 세계화가 찾아온다. 라다크는 소득의 격차가 생기고 아이들은 자신이 사는 곳이 가난하고 창피한 동네라고 생각하는데… 영화는 세계화가 우리를 얼마나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들어왔는지 더불어 문화를 파괴하고 있는 현장까지 낱낱이 보여주며 그 대안을 제시한다. 영화는 에너지 자원의 부족, 빈부 격차의 심화, 삶의 질 하락 등 규모의 경제 속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공동체의 복원을 이야기 한다. 작은 경제, 작은 공동체, 시장경제의 이념 안에서 버려지고 잊혀지는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2) 사회적기업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 상영작
<미스터 컴퍼니 Anxiety> / 7월 23일(토) 16:00 상영 ※ 상영 후 토크쇼
민환기 | 다큐멘터리 | 한국 | 85분 | 2012 | 12세 이상 관람가
다음, 네이버,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그만 둔 몇 명의 젊은이들이 패션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패션 기업 ‘오르그닷’을 설립한다. ‘오르그닷’은 생산자들에게는 정당한 임금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소재개발과 인디디자이너의 발굴과 육성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는 윤리적 기업이 되고자 한다. 이상과 선의에 기초한 기업 모델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기업의 어떤 모델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시장과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으려는 그들의 ‘일’은 끊임없이 그들에게 가치와 이윤, 돈과 재미, 능력과 동료애, 안정과 도전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하고, 그 선택의 결과가 예상과 빗나갔을 때, 실망은 책임소재에 대한 감정적인 갈등으로 비화된다. 과연 ‘오르그닷’은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미스터 컴퍼니 Anxiety>는 공정패션이라는 모토를 세우고 만들어진 사회적기업 ‘오르그닷’의 이야기다. 김진화, 김방호 두 인물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을 경영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와 갈등,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준 다큐멘터리다.
(3) 협동조합 :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하여
○ 상영작
<파고르 사람들, 브란트 사람들 Les Fagor Et Les Brandt> / 7월 24일(일) 14:00
Hugues Peyret Argouse | 다큐멘터리 | 프랑스 | 52분 | 2007 | 12세 이상 관람가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진짜 이야기.
2005년, 6월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국제화 정책에 따라 스페인의 가전부문 협동조합인 파고르는 프랑스의 가전업체인 브란트를 인수 합병한다. 이 과정에서 파고르는 프랑스 지역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세운다. 협동조합원이 되지 못한 프랑스(브란트) 노동자들은 인수 합병을 반대하며 투쟁을 시작한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것은 2007년이다. 그 이후로 6년이 지난 2013년에 파고르는 결국 파산하였다. 파고르가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국제화 정책에 따라 브란트를 인수한 것이 파고르의 파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몬드라곤의 국제화 정책과 파고르의 파산을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와 운영의 방향들을 재조명할 수 있는 작품이다.
<브루크만 여성노동자 The Women Of Brukman> / 7월 24일(일) 15:10
이삭 아이 시탄 | 다큐멘터리 | 캐나다 | 88분 | 2007 | 12세 이상 관람가
2000년대 초, 전례 없는 자본유출로 실직자가 된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에게 법원은 계속 일하고 싶으면 기업주가 진 빚을 떠안으라는 판결을 내린다.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공장이 국가재산이 되는 상황. 브루크만 지역의 여성노동자들은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방식의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데?! 노동자들이 공장의 주인이 되고, 지켜가는 과정을 통해 자본주의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해법까지 제시하는 작품이다.
<워커즈 Workers> / 7월 24일(일) 17:00
모리 야스유키 | 다큐멘터리 | 일본 | 95분 | 2012 | 12세 이상 관람가
위풍당당하게 솟은 스카이 트리가 상징하듯 눈부신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쿄도 스미다구. 하지만 마천루의 그늘에는 불안정한 고용과 점차 단절되어가는 인간관계의 그림자 역시 짙게 드리워져 있다. 사람들은 묻기 시작했다. 이 불안을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서로 도와 일을 하며 그렇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그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낸 이들이 있었으니,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가 바로 그 주인공! ‘공생사회’를 만들기 위한 치열하고도 유쾌한 이들의 도전기가 지금 시작된다.
○ 상영시간표
※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됩니다
7월 23일(토) | 7월 24일(일) | ||
14:30 | 작은 공동체 : 지속가능한 미래행복의 경제학 (67분) | 14:00 | 협동조합 :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하여 ①파고르 사람들, 브란트 사람들 (52분) |
15:10 | 협동조합 :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하여 ②브루크만 여성노동자 (88분) | ||
16:00 | 사회적기업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미스터 컴퍼니 (85분)※ 상영 후 씨네토크 | ||
17:00 | 협동조합 :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하여 ③워커즈 (95분) |
- 부대행사
○ 씨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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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토) 16:00 <미스터 컴퍼니> 상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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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우리는 왜 (하필) 사회적경제로 뛰어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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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 신창섭(꿈이룸협동조합 이사장), 박성익(아울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