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일정 01/14(목) 11:30 18:00 (개봉!) 01/15(금) 16:50 01/16(토) 13:15 18:00 01/17(일) 11:00 20:45 01/18(월) 18:40 01/19(화) 20;45 01/20(수) 12:00 18:40 01/21(목) 14:15 20:30 01/23(토) 20:10 01/24(일) 16:25 01/25(월) 16:00 01/26(화) 20:30 01/27(수) 12:00 01/29(금) 20:10 01/30(토) 12:20 01/31(일) 11:00 02/02(화) 20:40 02/05(금) 20:20 02/06(토) 11:00 02/09(화) 18:35 02/12(금) 15:00 02/13(토) 13:00 02/15(월) 17:00 02/16(화) 13:00 02/18(목) 15:00 02/19(금) 13:00 02/22(월) 20:20 02/23(화) 16:00 (종영)
감독신연식
출연이영란, 전지윤, 다솜, 정준원, 소이, 스티븐 연
<줄거리>
기억하세요?
모든 시작의 처음을
A time to leave
네 딸을 둔 어머니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그리고 딸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삼 일 간의 시간이 시작된다.
A lady at the bar
아름다운 맥주 가게 아가씨를 좋아하기 시작한 두 명의 남자가 있다. 한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 셋의 밤이 시작된다.
A remaining time
서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용한 점쟁이는 그들에게 연인의 시간이 100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한다.
Like a French film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세상은 그를 그녀의 어장에 갇힌 호구라 부르지만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기 시작한 순간을 잊지못한다.
2016. New Year’s Film
1월 14일, 잊을 수 없는 한 편의 순간이 시작된다.
<관객프로그래머 리뷰 & 55자평>
허유란 ★★★★☆
살아있는 ‘시간’동안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박은영 ★★★
왜 프랑스 영화처럼일까. 네가지 이야기가 우리에게 다가오는 순간,
당신은 공감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 영화 속 인물처럼 실존에 직면하기에.
허성원 ★★★★
4명의 쉐프가 만든 프랑스 요리같은 영화. 동시에 일상의 집밥 맛도 나는 영화,
우리들의 시간은 언제나 소중하다.
정석원 ★★★★
한국 독립영화 2016년의 산뜻한 스타트. 프랑스 감성을 이식한 한국의 풍경은 참 색다르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은 네 편의 단편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다. 각각의 단편들은 흥미로운 설정과 형식을 가지고 있다.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만하다. 하지만 하나의 제목으로 묶어낼만큼 네 편의 단편들을 관통하는 주제가 있는지는 찾아내지 못했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 우리에게 여가수로 익숙한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분명히 재미있는 포인트다. 소이, 씨스타의 다솜, 그리고 포미닛의 전지윤이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첫 번째 에피소드 <타임 투 리브> (A Time to Leave) 암 말기인 엄마는 각기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네 딸을 불러 모은다. 유산을 정리해주고 행복한 3일을 딸들과 보낸 다음 스스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고자 한다. 어딘가 어두운 곳에서 외롭게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 자살이 아니라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행복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보지 못한 도발적인 장면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름다운 풍경의 들판을 다섯 명의 모녀가 걸어가는 장면은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답다. 마치 일본 영화처럼 잔잔하고 평화롭다. 제목이 <프랑스 영화처럼>이 아니라 <일본 영화처럼>이어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맥주 파는 아가씨> (A Lady at the Bar) 맥주 가게에서 일하는 아가씨와 맥주 가게에서 술을 마시는 손님들의 이야기다. 일정한 직업 없이 시를 쓰고 있는 남자와 장애를 가진 다른 남자가 진심이라며 아가씨에게 고백을 한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맥주가게라는 좁은 공간만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딘가 과장되고 조금은 왜곡된 듯이 보인다. 맥주 파는 아가씨는 지나치게 신경질적이고 손님들도 어떤 배역을 맡은 연극배우들처럼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을 준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특색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 <리메이닝 타임> (A Remaining Time) 미국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남녀. 둘은 한국에 있는 여자의 아빠를 만나러 왔다. 하지만 고등학교도 나오지 않고 음악을 한다는 생활력이 전혀 없는 남자는 여자의 아빠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다. 둘은 길을 걷다가 점을 보게 되고, 둘이 함께 100일을 살면 둘 다 죽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먼저 남녀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자연스럽게 하는 대화가 무척이나 재미있다. 그리고 함께 쓸 수 있는 시간이 100일 밖에 없다는 설정 또한 흥미롭다. 일년에 이틀씩 50년동안 나눠쓰자는 제안부터 100일이라는 시간을 불태워버리자는 의견까지 두 사람은 허락된 100일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한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잘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네 번째 에피소드 <프랑스 영화처럼> (Like a French Film). 영화 전체의 제목이기도 하다. 수민은 기홍이라는 여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기홍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 수민에게 별로 마음이 없고 그냥 관리만 하는 것 같이 보인다. 기홍의 여동생은 그런 오빠가 한심해서 이런 저런 충고를 하지만 수민은 기홍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간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맥주 파는 아가씨 역을 했던 다솜이 기홍 역으로 출연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다. 기홍이 맥주 파는 아가씨와 동일 인물이 아니라면 다른 배우가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봉만대 감독이 특별 출연해서 흐뭇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by 손호석 관객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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