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프로그래머 55자평 & 별점 평가 (5개 만점)
손호석: 비타협영상집단이 만든 불친절한 영화, 가치는 충분, 재미는 불충분. ★★★
박은영: 중의적인 표현. 관객의 다양한 해석, 무한한 상상이 가능한 영화, 한번쯤은 봐야할 영화. ★★★
허유란: 이 시대를 꼬집고 비트는 통쾌한 유머. ★★★
허성원: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봐야 소리없는 아우성! 하지만 우리는 GEE를 잊지 않고 괴성을 지른다. ★★☆
한종해: 입맛에 맞는 영화만 허가하려는 망상을 가진 정책당국도, 5년의 투쟁 끝에 상영된 철지난 코미디 영화도, 모두 자가당착. ★★☆
조성윤: 상영 제한이 풀렸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 되고 있다. 될 것이다.★★★
신유정: 5년만에 드디어 만나게 된 포돌이의 웃픈 풍자매들리. 이 영화, 코미디라기엔 무섭도록 현실적이다.★★☆
정석원: 5년이 지났건만 변한 게 없는 씁쓸한 현실. 불편한 영상 속에 숨겨진 불편한 현실을 기억하라. ★★★☆
강원희: 5년이 걸려 개봉한 영화가 5년 후에 보아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이 더 대단하다. 오랜만의 신선한 영화 그리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찍은 비디오 영화의 느낌!★★☆
<상영일정>
9/21(월) 17:00
9/22(화) 11:00
9/23(수) 15:10
9/24(목) 17:00
9/25(금) 18:30
9/27(일) 13:00
9/30(수) 11:00(종영)
감독김선
<줄거리>
대한민국 법과 질서의 수호자, 포돌이는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머니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체력단련을 위해 아침운동을 합니다. 비록 다리가 없지만, 상체운동을 힘차게 합니다. 맥아더의 아버지의 기도를 읽으며 아버지를 생각해봅니다. 아버지를 생각하니 온몸에 더 힘이 납니다. 더 열심히 팔과 목, 허리를 흔들어봅니다. 다리는 없어서 못 흔들지만 말입니다.
포돌이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준비해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다리입니다. 거의 완성단계인 이 다리는 아버지를 만나러 갈 때 장착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완성된 멋진 다리를 하고 아버지를 향해 당당히 걸어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자, 다리를 완성해야 합니다. 포돌이는 작업에 몰두합니다.
앗! 그런데 어디선가 쥐들이 나타나 다리를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께 보여드릴 늠름한 다리를 쥐새끼들이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포돌이는 분노합니다. 포돌이는 쥐새끼들과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합니다.
<연출의도>
대한민국은 자가당착적인 국가이다. 경찰은 시민들을 보호하기엔 너무나 유아적이고, 정치인들은 시민들을 대변하기엔 너무 탐욕스럽고, 시민은 통제 당하기엔 너무나 폭발적이다.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국가적 모순이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할 것이다. 자, 이제 이 폭발을 구경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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