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1일 개관한 오오극장이 올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오오극장 10년의 주인공, 지금의 오오극장을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오극장 10주년 슬로건 ‘극장에 관객이 산다’ 오오극장이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을 넘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오오극장이 존재하는 이유인 독립영화와 관객, 지역에서 살아가는 창작자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관객과 지역 창작자 그리고 극장이 추천하는 영화들로 꾸며집니다. 오오극장이 지나온 1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10년 동안 오오극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갈 독립영화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일정: 02/15(토) ~ 02/16(일)
주최: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예매: 디트릭스

02월 15일(토) 13:30<수성못>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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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유지영
출연: 이세영, 김현준, 남태부
“임마 좀 치열하게 살아라 치열하게!!!”
아르바이트와 편입 준비를 하며 인생역전을 꿈꾸는 희정.
치열하지만 짠내나게 살던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수성못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에 연루된다.
설상가상 남다르게 치열한 인간 영목과 엮이며 그녀의 평화로운 일상에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펼쳐진다.
02/15(토) 16:30 <인서트>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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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종수
출연 문혜인, 남경우, 윤혁진
진주석은 스승인 형표의 촬영장에서 인서트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저수지의 풍경을 담고 있던 어느 날, 카메라 화면 속으로 한 여성이 들어와 저수지로 뛰어든다. 그녀의 이름은 마추현. 그런 모습에 흥미가 끌린 형표는 촬영팀에 들어오라며 추현에게 제안했고, 그녀는 이에 기꺼이 응한다.
02/15(토) 20:00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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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현철
출연: 박혜수, 김시은
“오늘은 너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오후, 세미는 이상한 꿈에서 깨어나 하은에게로 향한다.
오랫동안 눌러왔던 마음을 오늘은 반드시 전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넘쳐 흐르는 마음과 달리 자꾸만 어긋나는 두 사람.
서툰 오해와 상처를 뒤로하고, 세미는 하은에게 진심을 고백할 수 있을까?
02/16(일) 13:30 <대구독립단편>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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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병기
출연: 김금순, 김준배, 표진기, 임호준, 차승호, 강유경
효선은 조기폐경 진단을 받고, 아들 진수는 맥북을 사 달라고 조른다. 집에 돈이 될만한 것이라고는 늙은 암소 한 마리.

감독: 박재현
출연: 권민경, 오강진
노년의 나이로 청소 일을 하고 있는 김수와 박원 부부. 코로나 전염 사태가 심각해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예식장마저 쉬게 된다. 오랜만에 집에서만 함께 있게 된 두 사람.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시간에, 시장 앞에서 사진을 인화해 주는 차량을 본 적 있었다.

감독: 박찬우
출연: 한기옥, 전민우, 박일용, 이지영
중학교 3학년 검도부인 여중생 도윤은 비닐하우스 일탄화탄소 누출 사고로 의식을 잃은 엄마의 병간호로 자리를 비운 아빠를 대신해 동생 지후의 찢어진 오른 손 소독을 담당해야 하지만 도윤은 검도 합숙장에 가고만 싶다.
02/16(일) 16:30 <3학년 2학기>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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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란희
출연: 유이하, 김성국, 양지운, 김소완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창우는 취업을 위해 중견기업에 현장실습을 지원하지만 떨어진다. 담임은 대학 입학과 병역특례까지 받을 수 있다는 중소기업을 권하고 창우는 그곳에서 현장실습을 시작한다. 처음 경험하는 노동의 어려움은 참을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 위축되는 것은 참기 힘들다. 사수(송대리)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창우를 숙련도 높은 동료(성민)와 비교하고 창우는 송대리로부터 벗어나고자 현장에서 용접을 배운다. 사수는 한주임으로 교체되고 창우는 용접으로 인정받고 첫 실습비로 가족들과 맛있는 치킨도 사 먹고 동생에게 선물도 하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병역특례 기회는 성민에게만 주어지고 현장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순간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로 이어진다.
02/16(일) 19:30 <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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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보라
출연: 김새벽, 박지후
나는 이 세계가 궁금했다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