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의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2024>이 오오극장에서 열립니다!
2004년 시작, 올해로 21회를 맞는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이하 인디피크닉)은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및 부문의 상영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합니다. 인디피크닉 2024년의 라인업은 총 6개의 단편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 2023 단편대상 수상작 <스위밍>, 최우수 단편상의<매달리기>, 정민주 배우에게 독립스타상 을 안겨 준 <차가운 숨>,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객상의 <작두>등을 포함하여 지난해 영화 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23편을 인디피크닉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변화된 배급 환경에서 단편영화가 관객을 만나는데 더욱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단 편 중심으로 구성 된 인디피크닉2024가 단편영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원합니다. 독립 영화의 새로운 활기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단편4. 비밀의 역학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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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엄마는 어린이집 비눗방울 총, 카메라, 체온계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한다. 어느 겨울날, 아이들의 낮잠시간. 건전지 엄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난 것을 알게 된다. 그 순간, 아이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화재 경보기로 달려가는데…

시후는 선생님의 종례가 끝나기 전 몰래 학교를 빠져나온다. 속옷 가게 앞에 도착한 시후, 브래지어 하나를 사서 어딘가로 달려간다.

고등학교 교사인 민희는 사람들에게 임신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기대한다. 민희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장애아라는 판정을 받은 어느 날, 민희의 동생 다운증후군 주환이 사라진다.

검도 특기생인 중학교 3학년 도윤의 엄마는 비닐하우스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의식이 없다. 도윤은 자신의 7살짜리 남동생 지후를 사고의 원흉으로 의심해 동생에게서 멀어지고 싶지만, 아빠 일식은 자꾸만 찢어진 동생 지후의 오른손 상처의 소독 담당은 누나 도윤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