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피크닉(2018)|옴니버스| 2019.07.04 개봉|79분|12세관람가
상영일정 07/04(목) 11:30 18:45 07/05(금) 20:35 07/06(토) 14:55 07/07(일) 16:25 07/08(월) 13:10 07/09(화) 16:55 07/10(수) 18:40 07/11(목) 17:00 07/12(금) 18:30 07/13(토) 16:15 07/14(일) 14:35 07/15(월) 16:35 07/16(화) 19:30 07/17(수) 13:35 07/18(목) 16:50 07/19(금) 11:30 07/20(토) 13:25 07/21(일) 17:00 07/23(화) 13:00 07/25(목) 13:00 07/28(일) 11:30 07/29(월) 15:30 07/30(화) 15:25 07/31(수) 12:55 08/01(목) 16:45 08/02(금) 15:20 08/03(토) 20:40 08/04(일) 11:30 08/05(월) 16:50 08/07(수) 20:40 (종영) 시간표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세요:)
출연: 권해효, 곽민규, 김금순, 윤혜리, 김욱, 류경수, 서벽준, 공민정 , 이우정
“누군가 곁에 있어 괴롭고
곁에 있어 행복한
모두의 오늘에 만나는 뜻밖의 여행록”
함께 있으면 괴롭지만 자꾸만 신경 쓰이는 가족과의 예기치 못한 캠핑 여행,
막막한 미래와 잔뜩 구겨진 인생 속 청춘들의 치기 어린 여행
혼자여도 괜찮은 줄만 알았던 나를 찾아가는 여행까지…
활기 가득한 여름의 맛, 당신도 지금은 떠나야 할 시간!
관객프로그래머 프리뷰
✔️여행의 이면
‘길을 잃어버릴 때야 비로소 새로운 길을 볼 수 있다’고 우리는 말한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3편의 여름 여행기를 담은 ‘한낮의 피크닉’은 문득 맞닥뜨린 삶의 이면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캠핑장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첫 이야기 <돌아오는 길엔>에선 다소 전형적이라 볼 수 있는 한국 가정이 등장한다. 느긋하지만 권태로운 시간이 흘러가던 중 이 가족은 ‘펑크족’처럼 보이는 부부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무더운 여름 밤, 모기의 앵앵대는 소리를 들으며, 피우는 담배의 쌉쌀한 끝 맛을 닮았다. 기존의 생각이 해체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과연 가족들은
새로운 삶의 길을 만날 수 있을까?
뒤이어 등장하는 두 편의 이야기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행을 통해 만나는 삶의 이면을 다룬다. 모든 것이 자신의 뜻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세상사 앞에 주춤하지만, 각자 나름의 고민을 가진 친구들과 이를 나누며 고단함을 달래는 여름 여행기 <대풍감>, 갑작스레 이혼하겠다며 쳐들어온 친구로 인해 조용하고 규칙적이던 일상에 점점 금이 가는 것을 느끼는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두 이야기의 주인공들 역시 갑자기 찾아온 변화를 통해 각자가 가진 삶의 이면을 들여보려 시도한다. 과연 이들은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을까?
여행에 찾아오는 낯선 것들은 때론 우리를 놀라게도, 당황하게도 만들지만, 그들만의 낯설음은 우리에게 여행지의, 우리 삶의 이면을 보여준다. 한 여름 주인공들에게 찾아온 낯선 변화를 함께 겪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이면에 닿아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By 한나라 관객프로그래머
✔️우리의 오늘은 뜨거운 한낮의 피크닉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작이자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 의 신작이다. 영화는 여름의 캠핑장, 바다, 자취방에서 3편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화면이 쾌청하기보다 뜨겁다. 하지만 ‘여름마다 재탕하는 영화’로 회자할 이유는 누구나 앓았던 짙은 여름 내음이 나기 때문이리라.
영화는 한낮의 피크닉 타이틀과 가장 어울리는 강동완 감독의 <돌아오는 길엔>로 시작한다. 이제는 각자의 일상이 생긴 4인 가족이 복닥복닥 여행을 떠나는데, 캠핑의 낭만성은 빼고 가족 이름 안의 개개인을 살핀다. 김한라 감독의 <대풍감>은 청량한 울릉도로 떠난 막막한 세 청춘이 등장한다. 언제 올지 모르는 대풍감을 기다리는 친구들 치기 어린 행동들이 젊음을 대변해준다. 물론 한 걸음 떨어져 있는 우리들은 안다. 결국 이들이 바람이 불어 한 번에 육지에 당도하리라는 것을. 임오정 감독의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헤매는 것들이 나를 찾아온다는 프리랜서가 주인공이다. 이번엔 이혼을 결심한 친구가 자취방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한다. 남이 찾아오고, 끝내는 삶을 살던 주인공은 상담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얘기한다.
<한낮의 피크닉>은 애써 외면하고 있던 것들을 마주한 사람들의 여행 이야기다. 공감을 넘어서 이입이 되는 장면은 슬로우 모션으로 각 인물을 잡아줄 때야 비로소 영화다워진다. ✍️By 이민혜 관객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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