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은이의 무릎(Hoop It Up, 2017)|드라마| 2019.05.30 개봉|108분|
상영일정 05/30(목) 10:15 18:05 06/03(월) 20:20 06/04(화) 10:30 06/07(금) 12:10 06/09(일) 18:30 06/11(화) 10:15 06/13(목) 12:25 06/14(금) 16:30 06/17(월) 16:20 06/19(수) 11:30 06/24(월) 17:00 06/27(목) 19:00 무료상영 GV 최헌규 참석 07/02(화) 12:40 07/03(수) 20:10 종영 시간표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세요:)
감독: 최헌규
“재능이 없으면 꿈도 못 꿔요?”
농구에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은 국가대표급인 ‘소은’.
속해있던 학교 농구부는 사람이 없어 해산될 위기고,
성적은 바닥에 친구관계도 그닥이다.
그런 소은의 인생에 한창 잘나가던 배우 ‘유진’과
같은 반 친구 ‘용식’이 훅-하고 들어오면서
소은이의 꿈은 다시 한 번 도움닫기를 시작한다.
관객프로그래머 프리뷰
✔️현실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판타지 영화는 판타지를 보여준다. 관객은 영화를 통해 감독의 욕망을 들여다본다. 감독의 욕망이 나의 욕망과 맞닿아있을 때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 새벽 0교시부터 밤의 야간자율학습까지, 하루 종일 학교에 갇혀 있어야하는 대한민국의 (중)고등학생들이 한번쯤 떠올려보는 판타지가 있을 것이다. 유명한 연예인을 만나거나, 잘생긴(예쁜) 이성친구가 나를 좋아한다거나, 수업을 빠지고 술을 먹는 일탈을 하는 등등. <소은이의 무릎> 에서는 이런 판타지들을 보여준다. 환상적인 일들이라 현실과는 다르게 지나치게 우연에 기대고, 작위적일 수도 있다. 욕망은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이미지로 상상되기 쉬우므로 상투적인 클리셰 범벅일 수도 있다. 그러나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하다. 감독이 생각하는 고등학생의 판타지 중 최고는, 단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것’ 일 것이다. 소은이는 공부해서 대학을 가는 것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는 게 좋다. 물론 현실에서도 영화에서도 그 과정은 녹록치 않다. 지루하고 힘든 현실을 보여주기에 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단, 조소은 역의 박세은 배우는 진흙 속에 핀 연꽃을 찾은 듯한 발견이다!) 영화는 안타깝게도 제작년도와 개봉년도가 꽤나 차이가 난다. 당시의 학생들의 욕망과 지금의 학생들의 욕망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획일화를 탈피한 자기욕구의 실현이라는 판타지는 여전히 매력적인 것 같다.✍️By 안이비 관객프로그래머 ✔️오늘 한 뼘 더 성장한 소은이의 무릎 “이유는 없는데 그냥 농구가 좋아” ‘소은’은 농구에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애정과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여고생이다. 하지만 속해 있던 학교 농구부가 인원수 부족으로 해산 위기에 처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릎까지 다치게 된다. 학교에서는 이참에 농구부를 없애려 하고, 부모님과 친구는 다른 길을 찾아보라 한다. 하지만 남몰래 프로선수로서의 꿈을 키워온 소은의 마음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그런 소은의 인생에 우연한 계기로 영화배우 ‘유진’과 같은 반 친구 ‘용식’이 스며들게 된다. 친구들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며 소은의 삶은 한결 달라진다. 유진과 용식은 소은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 처음으로 소은의 꿈을 응원해준다. 영화는 소은의 꿈에 관심을 가지면서 인간관계 역시 중요히 다룬다. <소은이의 무릎>은 꿈을 그리는 스포츠 드라마이자 불안한 청춘의 성장 드라마다. 또한, 매순간 도전하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농구를 할 때 슛을 던지려면 무릎을 굽혔다 펴야 한다. 팔 힘으로만 공을 던지면 멀리까지 가지 않는다. 무릎은 도약을 위해 우리 몸을 지탱한다. 우리 모두 지독한 성장통을 견디느라 아려왔을 무릎을 어루만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By 오유리 관객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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