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2018년 대구독립영화를 총망라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2월 15일, 16일 양일 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상영작들과 공개 되지 않은 신작들 그리고 앞으로 대구독립영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의 첫 번째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여전히 대구에서 영화작업은 고단한 일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좋은 작품들을 제작한 대구독립영화인들에게 올해도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합니다.
2018년 대구독립영화의 성과를 확인해 보시고 많이들 응원해 주세요.
일정: 12월 15일 ~16일 주최: 독립영화영전용관 오오극장 입장료: (일반 7000원) (프렌드십 5,000원) (멤버십. 조합원 무료) (독립다큐 섹션은 무료) 문의: 053-425-3553 / 55cine.com
시간표
12/15(토) |
12/16(일) |
14:30 애플시네마 GV |
14:30 시작하는 자가 구하라 GV |
16:45 신작전 GV |
16:45 독립다큐 GV (무료상영) |
작품정보
■애플시네마
찾을 수 없습니다 (2018, 극, 28min,)
감독:엄하늘
출연:유재상, 정다은
2000년대 초, 대구에서 칠곡으로 전학 온 지환은 역시나 대구에서 전학 온 은아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아가 지환에게 대구로 놀러가자는 말을 꺼낸다.
나운규 프로덕숀 (2018, 극, 6min)
감독:윤진
출연:윤진, 장병기, 전상진, 문경영
1929년 한 남자가 일본 순사에게 추격을 당하다 한 건물 안으로 숨게된다. 자신이 지켜야하는 것을 들고 또 다시 도망을 가지만 결국 총을 맞게 된다.
One Day (2018, 극, 22min)
감독: 남인건
출연: 권진우, 박영재, 이시영
첫 출근에 대기발령 통보를 받은 취업 삼수생 하진은 집 안에 실직 사실을 숨기고 위장 출근하는 민성과 만난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민성과 유대감을 느낀 하진은 민성의 위장 출근이 민성의 애인 주현에게 의심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진은 민성을 위해서 민성의 회사 동료가 되어 주현의 의심을 풀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개미 (2017, 애니, 6min)
감독: 지예원, 양이랑, 소다한
우주, 외로운 별에 홀로 살던 신은 자기가 흘린 무거운 눈물에 얻어맞은 개미를 만난다.
쓸쓸했던 신의 세상에 개미는 금방 전부가 되었다.
신이 개미가 없었던 적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을 무렵, 개미가 세상을 떠나고 마는데…
공존 (2017, 다큐, 11min)
감독: 안종일
검단동 개발이 처음 거론된 시기는 1970년대였다. 대구가 섬유산업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때, 지금의 검단공단이 생겨났다. 여기에 검단동에 2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는 소문이 돌자 투기자본이 들어와 땅값이 올랐다. 그러나 섬유산업은 쇠락했고 공단은 개발되지 않았다. 1996년 대구시는 검단동 일대에 2002년 완공을 목표로 검단종합유통단지 계획을 발표하지만 이 역시 IMF 외환위기로 무산된다. 그리고 2015년 대구시는 다시 검단동 개발계획을 발표한다.
■신작전
섬 (2018, 극, 24min,)
감독: 이동석
출연: 송광자, 김규현, 백규나, 박근웅
사회의 사각지대에 고립된 가족. 그들은 악몽같은 섬에서 탈출을 감행한다.
제자리, 멀리뛰기 (2018, 극, 27min)
감독: 남가원
출연: 남경우 이혜림
언어치료사인 민혜는 반복되는 일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언어장애를 가진 주용의 수업을 떠맡게 된다. 어눌한 말투에 한글도 잘 읽지 못하는 주용은 제자리 멀리뛰기를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용이가 수업에 오지 않았다.
인형 (2018, 극, 8min)
감독: 손현교
출연: 김유리 변진의
자살을 선택했던 수아가 자신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욕구로부터 위안과 삶의 동기를 얻는 이야기
영천 (2018, 극, 17min)
감독: 윤진
출연: 안민영, 박경관, Anita Raszillier, 임호준, 류한빈, 최진영
옥숙은 아들 윤호의 외국인 며느리(마리)와의 결혼을 앞두고 점을 보지만 점괘가 좋지 않다. 무당은 며느리의 얼굴에 닭 피를 묻히면 액운을 면할 수 있다고 하는데…
도파민 (2018, 극, 28min)
감독: 김예경
출연: 김주영 한송희
시간이 지나면서 식어가는 사랑의 온도를 참을 수 없었던 남자, 영원히 처음처럼 떨리게 해주는 약을 만들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시작하는 자가 구하라
아무도 없는 집 (2018, 극, 12min)
연출 : 정교휘
출연 : 권준서, 장종윤
인아는 TV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보고난 이후부터 집에 혼자 있는게 자꾸만 무서워진다.
집 밖에서 최대한 시간을 때워보지만 결국 다시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김다육 (2018, 극, 18min)
연출 : 이수진
출연 : 이은미, 김민영, 안태현
직장에서 해고당한 다윤은 언니와 술잔을 기울이다 문득 질문을 던진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뭘로 태어날거야?’ 공시생인 언니는 공무원으로, 다윤은 선인장으로 태어나겠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사소한 문제 (2018, 극, 15min)
연출: 박익종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소심한 남자의 일탈.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사소한 문제에 대한 이야기.
■독립다큐
- 나의 거울들
감독: 이아영
나의 인생, 진로에 대한 불안함, 우울감 해소를 위해 가까운 친구들의 일상, 그리고 일상 속에서의 대화를 통해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잔잔하게나마 심심한 위로를 받는 나. 친구들끼리의 연대를 통해 치유 받는 서로의 모습.
- 그날의 길
감독: 김태형
2017년, 2014년부터 시작된 순종황제 어가길 조성사업이 완성되었다. 다크투어리즘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국비 70억을 들여 완성된 사업이다.
하지만 이것을 과연 다크투어리즘 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크투어리즘이란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 재해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이다. 하지만 이 순종황제 어가길에는 ‘이곳에 세워진 순종황제의 조각상은 당시를 재현함이 아닌 황제즉위식의 근엄한 모습으로, 암울했던 시대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민족정신을 담아내고자 한다.’ 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그때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꾸며서 전달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이것은 다크투어리즘으로 보기 어렵다.
순종황제 어가길과 순종 동상을 둘러싼 역사외곡 공방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역사학자들의 인물미화와 역사외곡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 가명
감독: 박용규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경복궁 같은 역사적 관광지들은 외국 여행객들은 잘 찾지만 현지 여행객들은 잘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흔히 볼 수 있기에 보는 것에만 치중한 익숙함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관광지에 대해 정보를 알고 자세히 보아도 익숙할까? 경상감영공원의 예를 들면 그렇지 않다.
- 나의 이야기
감독: 이유림
옛날의 나는 길을 걷다가도 내 걸음걸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혹시 삐딱하게 걷고 있을까 생각했다. 조용하지만 시끄러웠고 무기력했지만 열정이 넘쳤고 낯을 가리지만 개방적이었고 숨기지만 솔직했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나를 연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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