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개관 3주년 특별전이 열립니다. 3주년을 맞이하여 오오극장의 새로운 트레일러가(연출:<물속에서 숨 쉬는 법>고현석, 주연: 문혜인)공개 됩니다. 개관특별전 전통에 따라 문혜인 배우의 신작 단편들도 상영됩니다.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 문혜인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독립단편신작 세 작품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최초 공개 됩니다. 작년에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낸 대구독립단편, 올해는 어떤 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극장 개관 기념에 너무나도 어울리는 영화 2017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너와 극장에서>을 드디어 상영합니다. <너와 극장에서> 중 첫 번째 작품 <극장쪽으로 (감독 유지영)>의 “극장‘이 바로 오오극장이라 어느 극장보다도 상영을 기다려왔습니다. 오오극장의 영화 데뷔를 함께해주세요.
오오극장 제작 영화<백 프롬 더 비트 (감독 최창환)>장편 버전도 상영 합니다. 멜로드라마적인 관점으로 한국사회의 노동문제를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지역에서 노동관련 영화를 꾸준히 만들어온 최창환 감독의 신작입니다.
그리고, 작별. 2주년 특별전에 제작된 류선영 배우의 트레일러가 마지막으로 상영합니다. 작별의 아쉬움을 류선영 배우의 신작 <샘 (감독 황규일)>으로 달래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스트 영화/영상인 모임 <찍는페미>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오오극장은 올바른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려고 합니다.
개관 할 때의 수많은 물음표들이 느낌표로 변하는 행복한 순간과 55석의 자그마한 극장이 200석이 넘는 극장에서도 담아 낼 수 없던 진정한 “영화”를 담아낼 수 있었던 놀라운 순간을 지나 오오극장이 또 한 살을 먹었습니다. 매년 극장이 나이를 먹는 이 순간이 일 년 중 가장 기쁩니다. 오오극장의 개관 이후로 이제는 지역에서 “독립영화전용관”을 운영 한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기에, 개관 4주년을 맞이하기 전까지 또 다른 놀라운 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오오극장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간: 2월 10일(토) ~ 2월 12일(월) 입장료: 일반 7000원, 청소년 경로 장애인 6000원, 프렌드십 5000원, 멤버십 무료
<상영작>
# 문혜인 배우전 (gv: 문혜인 배우)
○ 시, 집
감독: 김희수
출연: 문혜인 고유준
희수는 전 남자친구 세원이 이사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에 몰래 침입한다.
함께했던 모든 추억들을 회상하며 예전에 함께 썼던 시를 읽는 그들.
그렇게 집과 서로를 떠나보내려는 순간, 그들의 마음이 흔들린다.
○ 복숭아
감독: 심수경
출연: 문혜인 김민석
할머니의 묘지를 이장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게 된 은성. 신경이 쓰이는 은성과 다르게 다른 가족들은 무관심하다. 은성은 그곳에 찾아가려 한다.
○ 증언
감독: 우경희
출연: 문혜인 한해인
중소기업 유승코퍼레이션에 서무직으로 근무하다 해고된 혜인은 대기업 정규직 면접을 앞두고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전 직장에 찾아간다. 하지만 방문의 진짜 목적은 같은 팀 이과장이떼어먹고 안 갚은 돈 67,600원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에 도착한 혜인에게 다가온 것은 같은 팀의 서먹했던 오대리로, 부탁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 대구독립단편신작 ( GV: 감정원 감독 , 김상일 배우, 안효진 감독, 엄하늘 감독)
○신세계
감독 : 감정원
출연 : 김삼일 김소희
찍고 싶은 사진만 찍는 독거노인 구공탄, 아내의 기일날 낯선 여자와 함께 카바레로 향한다.
○좋은집
감독: 안효진
출연: 김다인 배철용
지방의 소도시로 이사를 온 혜정.생애 첫 내 집 마련의 꿈도 잠시, 다운 계약서를 요구하는
집주인과 주변 사람들로 인해 갈등을 빚는다.
○찾을 수 없습니다
감독: 엄하늘
출연: 유재상 정다은
2000년대 초, 대구에서 칠곡으로 전학 온 지환은 역시나 대구에서 전학 온 은아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아가 지환에게 대구로 놀러가자 말을 꺼낸다.
# 너와 극장에서 (gv: 유지영 감독, 김예은 배우)
○극장 쪽으로
감독: 유지영
출연: 김예은 문혜인
특별한 사건 없이 매일 같은 점심만을 먹는 그녀에게 어느 날 쪽지 하나가 전달된다. “극장에서 만나자” 는 쪽지. 누구일까?
혹시 내게 작은 호의를 보여준 저 사람일까? 똑같은 일상 가운데에 찾아온 작은 사건 하나가 그녀의 알 수 없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쪽지를 보고 찾아간 낯선 극장에서 그녀는 길을 잃고 헤맨다.
낯설고 생경한 사람들 사이에서 선미는 비로소 자기 내면 속의 깊은 고독과 마주하게 된다
○극장에서 한 생각.
감독: 정가영
출연: 이태경 임성미
토요일 아침, 영화감독 가영은 신작 <극장 살인사건> GV에 임한다.
○우리들의 낙원
감독: 김태진
출연: 박현영 오동민
생산직 반장 은정은 출납 리스트를 가지고 사라진 민철을 찾기 위해 그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을 만나 그가 자주 간다는 어느 극장을 찾아 나선다.
# 샘
감독: 황규일
출연: 류선영 최준영 조재영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두상은 첫사랑 샘을 찾아 상경한다. 이후 그에게 급작스럽게 나타난 세 명의 여자. 두상의 눈엔 모두 첫사랑 샘으로 보인다.
# 백 프롬 더 비트 (GV: 최창환 감독)
감독: 최창환
출연: 곽민규 김시은
퀵서비스를 하고 있는 민규는 디제이가 되는 것이 꿈이다. 민규는 친한 형인 지홍이 운영하는 클럽에서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지만, 지홍은 친하다는 이유로 민규를 아는 동생 이상으로 대우해주지 않는다. 민규의 연인인 시은은 이러한 지홍과 그에 대해 아무 말 못하는 민규가 못 마땅하다. 한편 학교 선배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입시반 강사를 하고 있는 시은 역시 정해진 일보다 더 많은 일을 요구하는 선배로 인해 학원 생활이 점점 힘들어 진다.
#강연 <#영화계_내_성폭력’부터 ‘#MeToo’까지>
안정윤(찍는페미 운영팀)
찍는페미: 2016년 10월, ‘영화계내성폭력’ 해시태그(#)를 계기로 생겨난 페미니스트 영화·영상인 모임. 영화계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차별·폭력에 대항하고자 한다. 남성 중심적 영화계에서 경험한 차별 사례들을 공유하던 연대체에서 시작해, 여러 가지 활동들을 진행하며 사회운동 단체로 나아가고 있다. 운영팀, 제작팀, 반성폭력운동팀, 행사팀, 교육팀, 상영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현장 예매
■ 인터파크(좌석지정 가능)
■ 인터넷예매는 500원 예매 수수료가 추가 됩니다.
■ 예매취소는 영화 상영 20분 전 까지 취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