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피에르 멜빌은 12살 때부터 영화를 찍고 영화를 보는 일을 즐겼으며, 일찍이 자신의 영화사를 설립하여 느와르라는 장르를 통해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감독이다. 반면 그의 영화는 언제나 어두운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배신과 죽음을 겪고야 마는 고독한 인간을 담아낸다. 그 인물들의 죽음은 대단히 순리적이기 때문에 관객은 언제나 그들의 태도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뿐이다. 이러한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특유의 스타일은 멜빌만의 세계를 만들어내며 그를 작가의 반열에 올려두었다.
그는 첫 번째 누아르 영화 <도박꾼 밥>을 통해 젊은 시네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고, 독일 점령기를 배경으로 한 <레옹 모랭 신부>(1961)가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밀고자> 등의 영화를 잇달아 만들며 자신만의 범죄 영화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이번 순회전에서는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멜빌의 영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6편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동시에 그의 영화적 연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코드명 멜빌>의 상영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멜빌의 자취를 따라 프렌치 느와르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주 최 대구경북시네마테크 후 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영화진흥위원회,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프랑스문화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기 간 2017. 12. 1. ~ 4(총 4일간) 장 소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053-425-3553, 55cine.com 관람료 일반 7,000원
예매사이트 안내
(로고 클릭)
■ 인터파크(좌석지정 가능)
■ 네이버, 다음, yes24 (좌석 자동 지정)
■ 인터넷예매는 500원 예매 수수료가 추가 됩니다.
■ 예매취소는 결제사이트에서만 가능 합니다.